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모기지은행협회(MBA)의 집계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MBA에 따르면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 19일 기준으로 6.82%를 나타내 지난 2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블룸버그는 “모기지 금리가 현재 7% 아래에서 머물고 있으나 지난 2021년 말과 비교하면 여전히 두배 정도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모기지 신청 건수 역시 지난 19일 현재 전주 대비 2.2% 감소했다고 MBA는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