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빌 애크먼의 퍼싱 스퀘어, 미국 폐쇄형 펀드 IPO 연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비즈

공유
0

빌 애크먼의 퍼싱 스퀘어, 미국 폐쇄형 펀드 IPO 연기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 인 빌 애크먼이 2017년 5월18 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 베이거스에서 열린 SALT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 인 빌 애크먼이 2017년 5월18 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 베이거스에서 열린 SALT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리틀 버핏’으로 알려진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 빌 애크먼의 미국 폐쇄형 펀드 '퍼싱 스퀘어 USA'가 기업공개(IPO)를 연기했다고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 웹사이트가 공지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퍼싱 스퀘어 USA는 당초 약 250억 달러를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전일 조달 목표 금액을 25~40억 달러로 축소한 데 이어 결국 IPO를 연기했다.
NYSE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상장은 발표 날짜까지 연기됐으며, 퍼싱 스퀘어와 NYSE는 논평을 거부했다.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퍼싱 스퀘어 USA의 IPO는 오는 29일에 가격이 책정된 뒤 PSUS라는 티커로 거래될 예정이었다.
이번 IPO 연기에 앞서 애크먼은 24일 투자자들에게 서한을 보내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규제 업데이트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애크먼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조달 규모가 100억 달러로 상한선이 정해질 것이며 25~40억 달러 사이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거래 규모에 대한 민감도가 매우 크며 최종 거래 규모는 수요가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퍼싱 스퀘어 USA는 애크먼이 저평가됐다고 생각하는 대형 상장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