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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서비스 수수료 0.6% 인상 계획에 주가 4.7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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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서비스 수수료 0.6% 인상 계획에 주가 4.72% 급등

알리바바 주가가 수수료 인상 소식에 4.72% 급등했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알리바바 주가가 수수료 인상 소식에 4.72% 급등했다. 사진=본사 자료


알리바바가 상인들로부터 더 많은 서비스 수수료를 받겠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알리바바 주가가 두 달 만에 가장 큰 상승을 기록했다.
알리바바는 Tmall과 타오바오 플랫폼에서 판매자가 확인된 거래에 대해 0.6%의 기본 소프트웨어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29일(현지시각) 홍콩거래소에서 알리바바의 주가는 최대 5.8%까지 상승했다. 알리바바 주가는 이날 4.72% 오른 76.55 홍콩달러로 마감했다.

이 정책 변경은 지난 26일 상인들에게 전달되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소규모 상인에 대해서는 이 새로운 정책을 면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프리스 금융 그룹은 이번 조치가 알리바바의 핵심 상인 수익을 증대시키고 주식에 대한 여러 촉매제를 추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리바바는 판매자가 제품을 광고하거나 더 잘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불하는 고객 관리 수수료를 통해 타오바오와 Tmall 수익의 대부분을 벌어들인다.

제프리스 분석가인 토마스 총이 28일 연구 노트에서 "9월부터 시작되는 0.6% 소프트웨어 서비스 수수료는 타오바오와 Tmall 모두에 적용되기 때문에 핵심 상인 수익에 긍정적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로컬 미디어 레이트포스트에서 처음 보도한 이 비율 기반 수수료 구조로의 전환은 알리바바를 이를 도입한 마지막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만들었다.

PDD 홀딩스는 2020년부터 총 상품 가치의 약 0.6%-1%의 기술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으며, JD.com과 바이트댄스는 지난해 모두 0.6% 수수료율을 적용했다.

알리바바는 현재 Tmall 상인에게 고정 연간 요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새로운 정책이 9월 1일부터 시행되면 이를 면제할 예정이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