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및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프로텍트 AI는 AI와 보안의 교차점이 큰 사업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투자자들로부터 6000만 달러(약 822억 원)를 조달했다.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펀딩 라운드는 에볼루션 이퀴티 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며, 스타트업 프로텍트 AI의 가치는 4억 달러로 평가되었다. 자금을 조달한 후 프로텍트 AI의 가치는 4억6000만 달러로 상승했다.
투자자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01 어드바이저와 세일즈포스 벤처스, 볼드스타트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회사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이안 스완슨은 “세계의 모든 대기업이 AI 보안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스완슨은 또 공기업들이 인수 가능성에 대해 접근해왔지만, 현재로서는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 분야를 선도해 가능한 한 크게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 많은 기업들이 자체 AI를 구축하고 시스템을 프로세스에 통합함에 따라 이러한 시스템을 보호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프로텍트 AI의 도구는 대기업과 공공 부문 고객이 기계 학습 모델과 AI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는 데 사용된다.
에볼루션 이퀴티의 창립자 겸 관리 파트너인 리처드 시왈드는 보안 및 인공지능 분야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모든 기업의 AI에는 보안 AI가 있어야 한다”며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이것이 다음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