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스냅은 2분기 12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 이는 LSEG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12억5000만 달러에 소폭 못 미친 수치다.
스냅은 3분기 조정 순이익도 7000만~1억 달러로 예상해 애널리스트 평균 추정치인 1억1000만 달러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스냅은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브랜드 중심의 광고 수익이 전년 대비 1% 감소했다"면서 "이는 소매, 기술 및 엔터테인먼트 등의 부문에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마케터(eMarketer)의 재스민 엔버그 수석 애널리스트는 "3분기 가이던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달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서 "스냅은 훨씬 더 큰 경쟁사인 메타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스냅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약 24% 하락했고 2021년 사상 최고치 대비로는 약 64% 하락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