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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뉴럴링크 칩 이식하면 프로게이머도 꺾는 날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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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뉴럴링크 칩 이식하면 프로게이머도 꺾는 날 올 것”



일론 머스크 뉴럴링크 CEO가 3일(현지시간) 미국 과학자 렉스 프리드먼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뉴럴링크 CEO가 3일(현지시간) 미국 과학자 렉스 프리드먼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앞으로 몇 년 안에 인간의 뇌가 컴퓨터와 연결되는 시대가 열리면 뇌에 칩을 이식한 사람이 프로게이머도 얼마든지 이기는 일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주장했다.

4일(이하 현지시간) 포춘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전날 미국 과학자 렉스 프리드먼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한 자리에서 “뉴럴링크가 인간의 뇌에 이식하는 컴퓨터 칩의 전극을 앞으로 크게 늘리고 전극을 통한 신호 전달 체계를 정교하게 만들면 사람이 말이나 문자로 컴퓨터를 제어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생각만으로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럴링크는 머리에 컴퓨터칩을 이식한 사지마비 환자 놀란드 아르보가 생각만으로 온라인 체스 게임을 하는 모습을 지난 3월 사상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뉴럴링크는 생각만으로 컴퓨터, 휴대폰 등을 제어할 수 있게 해주는 첫 제품 ‘텔레파시’를 다이빙 사고로 사지마비 환자가 된 아르보에게 인류 최초로 지난 1월 이식했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