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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보복 공격 대비...美, 가자지구 휴전 협정 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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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보복 공격 대비...美, 가자지구 휴전 협정 체결 촉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로이터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이란 민병대 조직인 헤즈볼라와 이슬람 조직인 하마스의 지도자 암살과 관련해 이란과 민병대의 보복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이스라엘 방어를 강화하면서 가자지구 휴전 합의를 촉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타냐후 총리는 4일(현지시각) 회의에서 "이스라엘은 악의 축인 이란을 상대로 여러 전선에서 싸우고 있다"며 "모든 무기의 공격에 우리는 전력을 다해 맞서 싸우고 있다. 공격과 방어 모두에서 우리나라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블룸버그는 “미 국방부는 중동에 함정과 전투기,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을 갖춘 함정 등을 파견해 이 지역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지만, 네타냐후 총리에게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타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10개월 가까이 이어진 전쟁을 막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 외무부 성명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은 4일 화상회의를 열고 중동 위기가 확대될 위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동의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외무장관들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