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임에 참석하려면 최소 500달러를 내야 하고, 일인당 기부금 상한선은 6600달러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이 행사에는 JP모건체이스, 매켄지 그룹과 함께 이베이를 창업했던 피에르 오미디야르가 설립한 투자신탁회사 오미디야르 네트워크 등의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다.
지난달 31일에는 200여 명에 달하는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투자자, 기술기업 설립자들이 ‘카멀라를 위한 VC들’이란 이름의 웹사이트에 공동성명을 올리고,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여기에는 리드 호프먼 링크드인 창업자를 비롯해 비노드 코슬라 코슬라 벤처스 창업자, 미 프로농구협회(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전 구단주인 마크 큐반 마크큐반컴퍼니 설립자, 유명 엔젤투자자 론 콘웨이 SV 엔젤 대표 파트너, 마크 수스터 업프런트 벤처스 대표 파트너, 억만장자 크리스 사카 로워카본캐피털 창업자 등이 포함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총격 피습 사건 직후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페이팔 공동 창업자 피터 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회장, 유명 VC 앤드리슨호로비츠의 공동 창업자 마크 앤드리슨, 벤 호로비츠 등도 트럼프를 지지했다.
트럼프는 구글과 메타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트럼프는 구글과 페이스북이 지난달 13일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에서 발생한 피격 사건과 관련된 게시물을 검열하고 있다며 지지자들에게 구글과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를 저격하라고 촉구했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구글과 메타가 피격 사건과 관련된 이미지와 검색을 검열하거나 디지털로 변형됐다는 표시를 한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며 빅테크 2개 사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