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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日 전문 헤지펀드 손실, 3.7%…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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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日 전문 헤지펀드 손실, 3.7%…역대 최대 규모”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금융 대기업 골드만삭스는 고객용 메모를 통해 일본 전문 헤지펀드의 5일(현지시각) 손실이 3.7%로 회사의 하루 실적 손실로는 사상 최대였다고 밝혔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으로 촉발된 글로벌 주가 하락이 배경이다.

이날 일본 증시의 12% 급락은 기업 주식의 펀더멘털 가치에 따라 종목을 선택하는 투자자들이 흔들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에 따르면 지난 3영업일 동안 이들 헤지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이 모두 사라져 실적이 제자리걸음을 했으며, 아시아 시간 마감 기준, 일본 전문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지난 3영업일 동안 7.6% 하락했다.

한편, 헤지펀드는 2일 기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일본 관련 자산을 매각했지만, 롱 포지션에서 철수하고 숏 포지션을 늘렸기 때문에 일본 익스포저는 줄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