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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르데니 리서치 전략가 "트럼프가 재선되면 주가는 상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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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르데니 리서치 전략가 "트럼프가 재선되면 주가는 상승할 것"

야르데니 리서치의 야르데니가 트럼프 재선 이후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측을 내놨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야르데니 리서치의 야르데니가 트럼프 재선 이후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측을 내놨다. 사진=로이터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오랜 기간 시장을 지켜본 저명한 전략가인 야르데니 리서치의 야르데니가 트럼프 재선 이후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측을 내놨다.

야르데니는 5일(현지시각) 채권 투자자들이 '트럼프 2.0' 시대에는 재정적자 확대, 경기 활성화, 인플레이션 상승을 예상하고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시장이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은 트럼프가 당선되면 2025년 말 만료되는 2017년 감세조치를 연장하고 더 확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중국과의 무역 마찰이 재점화될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전망은 낙관적이다.
야르데니에 따르면, 많은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60% 인상(모든 수입품에 10% 관세 부과)하는 공약을 내놓은 가운데 트럼프 정권 1기 정책이 경제 환경과 금융시장에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2016년 4분기부터 2019년 4분기까지 실질 GDP는 8.5% 증가했고, 코로나 사태 직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내외로 안정적이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코로나 이전 기간 동안 2% 안팎을 유지했다. 또한 S&P 500 지수는 2016년 말부터 2019년 말까지 약 50%나 상승했다.

야르데니는 “트럼프 1기의 긍정적 경제 정책 결과가 '트럼프 2.0' 정권에서도 재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