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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요타자동차가 2024년(1~12월) 세계 생산 계획을 기존 약 1030만대에서 약 98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8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자동차 양산에 필요한 '형식지정' 인증 부정으로 지난 6월부터 '야리스 크로스' 등의 생산을 중단한 영향 등으로 인해 세계 생산 계획을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인 2023년에는 처음으로 1000만 대를 넘어서 약 1003만 대를 생산했지만, 4년 만에 전년 대비를 밑돌게 됐다.
토요타는 생산 중단에 따른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생산량 회복도 검토하고 있지만, 중국 현지 업체와의 경쟁 심화 등 해외에서도 불투명한 요소가 많아 당초 계획인 1000만대 이상 달성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