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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통령, 미 국무장관과 면담…'가자전쟁 확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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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통령, 미 국무장관과 면담…'가자전쟁 확전' 경고

'상상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확대 우려
"팔레스타인주 인정과 두 국가 해법으로 종전 시작해야"

20일(현지시간)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사진 왼쪽)과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이집트 엘 알라메인에서 만나 가자지구 전쟁 중단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20일(현지시간)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사진 왼쪽)과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이집트 엘 알라메인에서 만나 가자지구 전쟁 중단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이집트와 미국이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논의했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대통령실은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집트에서 만났다고 말했다.
시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가자지구 전쟁의 역내 위험이 '상상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가자지구 종전은 팔레스타인 주에 대해 광범위한 국제적 인정과 두 국가 해법을 시행하는 것으로 시작돼야 한다"며 "이는 역내 안정을 기본적으로 보증해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카이로에 있으면서 가자지구 휴전을 위해 진전이 가능한 부분을 찾고 이번 주 후반으로 예정된 대화 자리에서 인질 석방 협상을 하기 위해 활동했다. 다만 주요 쟁점이 잘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