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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스위스 바젤에 양자 프로세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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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스위스 바젤에 양자 프로세서 공급

아이온큐, 유럽 양자 데이터 센터에 첫 양자 프로세서 배송 완료

아이온큐 로고.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온큐 로고.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 양자 컴퓨팅 선도 기업 아이온큐가 자사 최초로 해외에 양자 프로세서를 공급하며 유럽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아이온큐는 지난주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퀀텀바젤 비즈니스 파크 내 유럽 양자 데이터 센터에 자사의 이온 트랩 프로세서를 성공적으로 배송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아이온큐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아이온큐 전문가, 현장에서 시스템 구축 및 시운전 진행


20일(현지시각) 디씨디에 따르면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아이온큐 본사에서 근무하는 전문가가 현장에서 양자 프로세서를 인수하고 시스템 구축 및 시운전 작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이온큐는 유럽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양자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온큐 CEO, "유럽 시장 공략 위한 중요한 단계"

아이온큐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채프먼은 "이번 첫 해외 이온 트랩 인도는 퀀텀바젤과의 파트너십에서 중요한 이정표이며, 성능, 확장성 및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동급 최고의 양자 컴퓨터를 구축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를 통해 유럽 전역의 조직에 아이온큐의 고성능 시스템에 대한 직접 액세스를 제공하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라며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이온큐-퀀텀바젤과 협력해 유럽 양자 데이터 센터 설립


아이온큐는 작년에 스위스에 두 개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퀀텀바젤과 협력해 유럽에 유럽 양자 데이터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첫 번째 시스템은 35개의 알고리즘 큐비트(AQ)를 제공하며, 그 다음에는 64개의 AQ를 제공할 수 있는 또 다른 시스템이 제공될 예정이다.

퀀텀바젤은 기업, 연구 기관, 스타트업, 대학 등 캠퍼스 내 다양한 조직에게 두 양자 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하며, 아이온큐는 공동 데이터 센터에서 유럽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온큐, 유럽 시장 공략 가속화


이번 양자 프로세서 공급은 아이온큐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아이온큐의 시스템은 미국 데이터 센터에 호스팅되어 있으며, 회사는 워싱턴 시애틀에 두 번째 시설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의 기존 시스템에 대한 액세스는 회사 자체 웹 포털이나 다양한 클라우드 공급업체를 통해 제공된다.

퀀텀바젤, 유럽 양자 및 인공지능 분야 역량 센터


업타운바젤은 바젤 근처 아를레스하임에 인더스트리 4.0을 위한 7만 제곱미터 규모의 기술 캠퍼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그 중 퀀텀바젤은 양자 및 인공지능 분야 역량 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퀀텀자젤의 CEO인 다미르 보그단은 "아이온큐의 이온 트랩 출시와 첫 번째 양자 시스템 구축을 위한 팀의 노력은 아이온큐와 퀀텀바젤 간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보여준다"라며 "이 기술이 우리의 상업 및 연구 활동에 가져올 잠재력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향후 전망


아이온큐의 유럽 시장 진출은 양자 컴퓨팅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온큐는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글로벌 양자 컴퓨팅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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