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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군 진격한 접경지 주민들에게 ‘데이팅앱’ 사용 자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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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군 진격한 접경지 주민들에게 ‘데이팅앱’ 사용 자제 호소

우크라이나 보병사단 소속 병력이 소련제 정찰용 장갑차를 몰고 우크라이나 북동부의 러시아 접경지 수미를 통과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우크라이나 보병사단 소속 병력이 소련제 정찰용 장갑차를 몰고 우크라이나 북동부의 러시아 접경지 수미를 통과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지상군이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본토 일부 지역에 대한 공격에 나서면서 두 나라의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러시아 정부가 데이팅앱의 사용을 자제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폴리티코가 2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내무부는 이날 쿠르스쿠, 벨고로드, 브랸스크 등 우크라이나군의 위협을 받는 접경지 3곳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낸 호소문에서 “데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의 사용을 자제해줄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적군이 데이팅앱을 통해 해당 지역에 대한 군사작전에 필요한 정보를 빼가고 있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