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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나스닥 0.57% 상승 ...엔비디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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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나스닥 0.57% 상승 ...엔비디아 1%↑

트레이더들이 미국 뉴욕시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작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트레이더들이 미국 뉴욕시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작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21일(현지시각)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달 18일 확실하게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등으로 이어졌다.
연준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한 데다 미 고용 증가폭이 예상보다 적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금리 인하가 확실시됐다.

전날 2% 하락했던 엔비디아는 하루 만에 1%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는 28일 분기 실적 발표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매수를 재개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55.52포인트(0.14%) 오른 4만890.4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23.73포인트(0.42%) 상승한 5620.85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가 3대 지수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나스닥 지수는 102.05포인트(0.57%) 뛴 1만7918.99로 올라섰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며 16포인트를 넘어섰다. 0.39포인트(2.46%) 오른 16.27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금융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9개 업종이 올랐다.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여파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에너지는 0.01%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금융 업종은 미 경기 둔화 우려 속에 0.14% 내렸다.

임의소비재는 1.18%, 필수소비재는 0.62% 올랐고, 유틸리티 업종은 0.74% 상승했다.

보건과 부동산 업종은 각각 0.23%, 0.33% 올랐다.

산업 업종은 0.61%, 소재 업종은 1.15%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양대 업종 역시 모두 올랐다.

기술 업종은 0.46%, 통신서비스 업종은 0.17% 오름세를 기록했다.

M7 대형 기술주들은 전날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애플은 0.11달러(0.05%) 밀린 226.40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0.66달러(0.16%) 내린 424.14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도 1.33달러(0.80%) 하락한 165.85달러로 미끄러졌다.

반면 전날 약세를 보였던 종목들이 이날은 강세였다.

엔비디아는 1.25달러(0.98%) 상승한 128.50달러, 아마존은 1.23달러(0.69%) 뛴 180.11달러로 올라섰다.

메타플랫폼스는 8.43달러(1.60%) 오른 535.16달러, 테슬라는 2.17달러(0.98%) 상승한 223.27달러로 장을 마쳤다.

뉴욕 주식 시장은 이날 소매 업체들이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였다.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돌고, 이번 회계연도 전체 전망도 상향 조정한 타깃은 11% 폭등했다.

타깃은 16.04달러(11.20%) 폭등한 159.25달러로 뛰었다.

TJX 역시 깜짝 분기 실적과 전망 상향 조정에 힘입어 6% 급등했다. 6.92달러(6.11%) 급등한 120.23달러로 치솟았다.

월마트는 0.70달러(0.94%) 상승한 75.24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중국 온라인 소매업체 징둥닷컴은 미국 증권예탁원 증서(ADR)가 4% 급락했다. 월마트가 징둥닷컴 보유 지분 모두를 매각하려 한다고 밝힌 것이 주가 급락을 불렀다.

징둥닷컴은 1.17달러(4.15%) 급락한 27.02달러로 미끄러졌다.

미 고급 백화점 메이시는 기대 이상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비 4% 감소했다는 소식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메이시는 2.29달러(12.91%) 폭락한 15.45달러로 추락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