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각) 비즈니스와이어에 따르면 이번 해커톤에서는 다양한 양자 시스템이 활용됐다. 아이온큐와 클래식은 2년 연속 협력하여 참가자들이 아이온큐 양자 컴퓨터에 최적화된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클래식의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정의한 양자 회로 매개변수를 최적화된 양자 회로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 복잡한 회로 설계 과정을 간소화하고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구현을 도왔다.
클래식의 CEO 니르 미네르비 또한 "재능 있는 학생과 연구자들의 프로젝트는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클래식 소프트웨어와 아이온큐의 통합을 통해 이러한 성과를 이룰 수 있어 자랑스럽다. NQCC는 세계적 수준의 해커톤을 통해 미래 양자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QCC 이사 마이클 커스버트 박사는 "연례 영국 양자 해커톤은 실용적인 사용 사례 발전과 양자 컴퓨팅의 산업 이전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이온큐는 지난 2년간 해커톤 수상자들에게 양자 처리 장치를 제공하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영국 양자 해커톤은 NQCC의 대표적인 연례 행사로, 사용자 참여 프로그램 SparQ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학생부터 경력 초반 연구자까지 참여하는 이 행사는 산업 멘토와 함께 양자 컴퓨팅을 활용한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솔루션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3일간 70여 명의 코더를 포함한 13개 팀이 참여해 혁신과 창의성을 발휘했다.
이번 해커톤 결과는 양자 컴퓨팅 기술 발전과 미래 사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아이온큐와 클래식 같은 선도 기업들의 협력이 양자 컴퓨팅 생태계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과 지원을 통해 양자 컴퓨팅 분야의 혁신과 인재 양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