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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中 리창 총리와 회담…우크라 반격에 해답 찾기 '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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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中 리창 총리와 회담…우크라 반격에 해답 찾기 '골몰'

中 총리, 벨라루스도 방문 예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2024년 8월 21일 회담을 가졌다. 사진=AP통신,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2024년 8월 21일 회담을 가졌다. 사진=AP통신, 뉴시스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고심을 앓고 있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중국의 리창 국무원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로이터와 AP통신, 모스크바 타임즈 등 외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22일 "푸틴 대통령이 전날 리창 총리를 만났다"며 "양국 무역 관계가 성공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향후 무역, 경제적으로 '대규모 계획'을 위해 협력하는 방안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리창 총리는 지난 20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에 앞서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도 회담을 가졌으며 이후 러시아의 우방인 벨라루스에도 방문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적 고립을 초래한 후 중국과 밀착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올 5월, 중국 수도 베이징에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 리 총리 등과 회담을 가진 바 있다.

특히 이달 6일에는 우크라이나가 기습적으로 러시아 쿠르스크 주를 공격, 22일까지 총 93개 마을을 점령했다. 이 과정에서 수자 지역에 설치됐던 블라디미르 레닌의 동상이 우크라이나 군에 의해 철거됐다.

영미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 현지 매체들은 푸틴 대통령이나 미하일 총리가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관해 논의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보도하지 않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