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기관 유고브(YouGov)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0%는 해리스 부통령이 요리 경연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승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10%에 불과했다.
유권자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더 신뢰할 수 있는 베이비시터가 될 것이고 패션 감각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낯선 사람을 도울 가능성이 더 높고 사람들의 생일을 기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팔씨름 대회나 포커 게임에서 이길 가능성이 더 높다고 답했으며, 재정 조언을 제공하고 유명인의 목소리를 따라 하는 데도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당 여론조사는 1,143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됐으며 오차 한계는 4%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해리스 부통령의 개인적인 매력이 유권자들의 호감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