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뉴욕증시외 가상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미국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앞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잭슨홀 연설에서 “통화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9월 금리인하를 강하게 시사했다. 또 케네디 주니어 무소속 대선 후보가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6만3000달러선도 넘어섰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 9∼13일 진행한 미 대선 다자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47%,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헤즈볼라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고위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가 이스라엘 폭격에 사망한 데 대한 보복으로 로켓 320여발을 발사하고 드론으로 군사기지 11곳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48시간 동안 전국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곧이어 긴급 소집한 안보내각 회의에서 "누구든 우리를 해친다면 우리는 그를 해칠 것"이라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공언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헤즈볼라가 벤구리온 공항 등 타격을 시도했지만 선제공습으로 이를 무산시켰다고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적은 로켓 수백발을 쏠 계획이었지만 선제공격 덕에 50% 이상, 혹은 3분의 2가량이 발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중부의 전략적 목표물을 향해 발사한 헤즈볼라 드론을 모두 격추했다"며 "헤즈볼라가 계획한 공격을 저지했다"고 단언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