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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바이든·트럼프 진영 해킹 시도 확인”...이란 해커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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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바이든·트럼프 진영 해킹 시도 확인”...이란 해커 연루?

2022년 12월 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촬영한 메타 플랫폼스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2년 12월 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촬영한 메타 플랫폼스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IT기업 메타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어플 계정에 해킹이 시도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양측의 스마트폰용 앱 ' WhatsApp(왓츠업) ' 계정에 해킹이 시도된 것을 확인했다.

메타는 인터넷 서비스 대기업인 AOL, 야후, 구글의 기술 지원을 가장한 '왓츠업 내에서 소셜 엔지니어링을 하는 소규모 집단'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계정들은 즉각 정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바이든과 트럼프 양 진영의 계정이 실제로 해킹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는 표적이 된 개인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트럼프와 바이든 캠프 관계자를 포함해 정치인, 외교관, 비즈니스 업계, 기타 유명 인사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초 트럼프 캠프에서는 자신들의 통신에 부정 접속한 이란 해커 집단이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비난을 한 바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