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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2분기 실적 전망치 상회...주가 시간 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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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2분기 실적 전망치 상회...주가 시간 외 3%↑

2024년 8월2일 미국 뉴욕의 세일즈포스 타워 앞을 자전거 택시가 지나가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8월2일 미국 뉴욕의 세일즈포스 타워 앞을 자전거 택시가 지나가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는 28일(현지시각)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회사는 또한 올해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고 주가는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급등했다.

회사는 또한 에이미 위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버는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CFO 업무를 수행하며 이후 고문으로 남게 된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7월31일로 마감한 회계연도 2분기에 93억3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전망한 92억3000만 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회사의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6달러로 역시 LSEG가 예상한 2.36달러를 능가했다.
세일즈포스는 이어 내년 1월 끝나는 2025 회계연도에 주당 10.03~10.11달러 사이의 이익을 예상했다. 이는 종전 예상치인 9.94달러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9.91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회사는 또한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377억~380억 달러로 제시했다. LSEG는 회계연도 매출을 378억 달러로 예상한 바 있다.

회사는 연간 조정 영업이익률 전망치도 종전 전망한 32.5%에서 32.8%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또한 회계연도 3분기 조정 EPS를 2.42~2.44달러, 매출은 93억1000만~93억6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2.43달러의 순이익과 94억10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었다.

위버 CFO는 성명에서 “우리는 절제된 수익성 있는 성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번 분기 영업 마진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258.90달러로 마감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3% 상승했다.

이날 시간 외 움직임을 제외하면 세일즈포스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같은 기간 17% 상승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