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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달러 대비 144엔대 초반으로 상승…美 주식선물 하락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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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달러 대비 144엔대 초반으로 상승…美 주식선물 하락 여파

29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44엔대 중반에서 144엔대 초반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29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44엔대 중반에서 144엔대 초반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29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44엔대 중반에서 144엔대 초반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블룸버그는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가 발표한 2024년 5~7월기 결산 매출 전망이 일부 기대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한 가운데, 위험 회피적 엔 매수세가 우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다.
전날 글러벌 외환 시장에서는 일본은행 히미노 료조 부총재의 발언이 시장을 배려한 것으로 받아들여진 점과 월말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한때 145.04엔까지 달러 매수-엔 매도가 진행된 후, 미국 경제 통계 발표를 앞두고 달러가 144엔대 중반까지 매도세로 돌아선 바 있다.

시장은 9월 미국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 폭이 관심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29일 발표될 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같은 기간 개인소비지출(PCE) 핵심물가지수 수정치로 인한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고토 유지로 노무라증권 수석 외환전략가는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고용 악화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중요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 고용지표 통계를 기다리는 분위기”라며 “고용지표 발표 전까지는 전반적으로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