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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전고체 전지·차세대 태양전지 개발 지원 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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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전고체 전지·차세대 태양전지 개발 지원 예산 편성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 사진=로이터
일본이 정부 차원에서 전고체 전지와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 지원 예산안 편성 계획을 발표했다.

30일 닛케이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2025년도 예산안 개산요구안에 차세대 태양전지로 불리는 '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와 전고체 전지의 설비투자 지원 등을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추경요구 총액은 2조3596억 엔으로 2024년도 당초 예산 대비 23% 증가했다.

경산성은 건물 벽이나 창문에서 발전이 가능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 지원 프로젝트인 'GX 공급망 구축 지원'에 777억 엔, 리튬이온 전지보다 짧은 충전 시간으로 긴 항속거리를 가능하게 하는 전고체 축전지 설비투자 지원 포함한 '축전지 제조 공급망 강화 지원'에 1778억 엔, 또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SAF) 제조-공급 체제 구축 지원으로 838억 엔을 요청했다.
사이토 겐(斎藤健) 경제산업상은 이날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으로 EV(전기차)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요시되는 전고체 축전지와 일본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 대해 세계 최초로 시장 출시를 위해 본격적인 설비투자 지원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공지능(AI)-반도체에 대해 “다년 간에 걸쳐 대규모로 전략적으로 연구개발 투자와 양산투자를 할 수 있도록 예산 조치는 물론 새로운 법 정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개산요구 내역은 일반회계에서 4415억 엔, 에너지 대책 특별회계에서 7818억 엔, GX 추진 대책비에서 9818억 엔, 특허 특별회계에서 1546억 엔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