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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글로벌 “한국 제조업 PMI, 8월 51.9로 상승...생산 3년여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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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글로벌 “한국 제조업 PMI, 8월 51.9로 상승...생산 3년여 만에 최고치”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리나라 제조업 체감 경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로이터는 S&P 글로벌이 발표한 8월 한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8월 PMI는 51.9로 7월 51.4에서 상승했다.

해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생산은 3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됐으며,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4개월 연속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수주 하위지수는 증가세가 가속화됐고, 생산은 2021년 4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됐으며 투입 가격 인플레이션은 8개월 만에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우사마 바티 S&P 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 이코노미스트는 “8월은 한국 제조업이 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규 수출 수주 증가율은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일본을 비롯한 아태지역 일부 지역의 견조한 수요가 중국과 미국의 부진으로 상쇄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향후 1년 간의 제조업 전망에 대한 낙관적 지수는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