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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 공장 8월 출하량 증가…보조금 수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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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 공장 8월 출하량 증가…보조금 수혜 ‘톡톡’

테슬라 모델 3. 사진=로이터
테슬라 모델 3. 사진=로이터

미국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출하량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중국 전국승용차시장정보연합회(승련회)의 발표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가 8월 세단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를 총 8만6697대 출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 증가한 수치다.

이는 중국 정부가 소비자들이 구형 자동차를 보상판매하고 EV를 구매하도록 보조금을 두 배로 늘린 것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7월 말 대상 모델에 대한 보조금을 2배인 2만 위안으로 인상한 바 있다. 승련회는 이에 대해 “보급형 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이번 보조금 인상의 수혜를 입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의 8월 전기차-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약 105만 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약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