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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美 사전판매 호조…지난달 4000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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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美 사전판매 호조…지난달 4000대 돌파

기아 EV3. 사진=기아차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EV3. 사진=기아차

미국 시장에서 보급형 전기차 출시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전 예약 접수에 들어간 기아 EV3의 판매량이 시장에 선보이자마자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렉트렉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아 EV3는 ‘2024년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될 정도로 대박을 터뜨린 기아 EV9의 경량화 버전으로 기본모델 가격이 3만700달러(약 4120만원) 수준이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간 기아 EV3의 예약 실적이 예약 돌입 3주 남짓 만에 1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지난 8월 한 달 동안에만 사전 판매량이 4002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렉트렉은 “기아의 8월 기준 판매량이 국내에서는 지난해 동기 대비 4.1%, 해외에서는 1.4% 감소했으나 기아 EV3은 선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기아 EV3는 올해 말께부터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가 내년 초부터 미국 시장에 출고될 예정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