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미국 증시에서 현지 경기 우려가 다시 부각된 가운데, 이에 대한 영향으로 일본 증시는 물론 닛케이평균지수에서도 매도세가 선행하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7.33포인트(3.26%) 내린 17,136.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9.47포인트(2.12%) 하락한 5,528.93,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626.15포인트(1.51%) 내린 40,936.93에 각각 마감했다.
이로 인해 닛케이평균지수는 9시 12분께 전 거래일 종가 3만 8686보다 3.35%(1200) 떨어진 3만 7388를 기록하며 3만 8000선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였다.
개별 종목으로는 소프트뱅크 그룹, 도쿄전자가 매도세를 보이고 있으며 패스트 리테일링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닛케이지수 핵심인 토요타자동차 또한 3%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주가 전체적으로 매도 우위로 출발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광업, 석유-석탄제품 등이 약세다.
반면 니토리 홀딩스, 아사히 그룹 홀딩스는 강세로 출발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도쿄 증시에서 리스크 회피를 위한 매도세가 확산 중”이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