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픈AI 수석 과학자이자 공동 설립자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보다 안전하고 강력한 AI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인공지능 벤처기업 ‘세이프 인텔리전스’를 위해 10억 달러(약 1조3365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
수츠케버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저명한 연구자로, 오픈AI의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지난해 말 오픈AI의 CEO인 샘 올트먼의 해임에도 깊숙이 관여했으며, 이후 마음을 바꾸어 그의 복귀를 추진했다.
이 접근 방식은 ‘세이프 인텔리전스’를 소비자 및 기업용 AI 제품을 제공하는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회사와 차별화하고 있다. 수츠케버는 이전 언론 인터뷰에서 "이 회사의 첫 번째 제품은 안전한 초지능이 될 것이며, 그 전까지는 다른 어떤 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이 회사는 크고 복잡한 제품을 다루거나 경쟁적인 레이스에 갇히지 않도록 외부의 압력으로부터 완전히 보호될 것이다"고 밝혔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