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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BofA 주식 계속 판다…7월 이후 총 70억 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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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BofA 주식 계속 판다…7월 이후 총 70억 달러 육박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워런 버핏. 사진=로이터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워런 버핏. 사진=로이터
세계적인 자산가 워런 버핏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주식을 계속해서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조사한 주식거래 신고서에 따르면,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3일 7억6000만 달러 상당의 BofA 주식을 매각했다.
지난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매각을 시작해 총 69억7000만 달러를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버크셔는 여전히 BofA의 최대 주주로, 최근 종가 기준으로 약 11%의 지분은 347억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버크셔가 매각을 계속하면 BofA 주식 보유 비율이 며칠 내 거래 공시가 의무화되는 규제 기준인 10% 이하로 떨어질 수 있으며,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버핏은 몇 주 동안 공시를 미룰 수도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버핏은 2011년 BofA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우선주와 신주인수권을 취득한 바 있으며, 현재 버핏이 BofA의 지분을 축소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전히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