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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2026년께 화성행 무인 우주선 띄울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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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2026년께 화성행 무인 우주선 띄울 계획”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 사진=로이터

인류 최초의 화성 유인 탐사를 추진 중인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2년 안에 화성 탐사용 무인 우주선을 발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화성에 안전하게 착륙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테스트하기 위한 무인 우주선을 다음번 발사의 창이 열리는 때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주선이 화성에 무사히 착륙하는데 성공하면 4년 후에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가 언급한 다음번 발사의 창은 오는 2026년을 의미한다. 발사의 창이란 태양, 지구, 화성이 일직선이 되는 시점을 말하는 것으로 26개월마다 돌아온다. 지난 2020년 화성행 발사창이 열렸고 두 번째 창은 이달과 오는 11월 사이에 열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2020년 11월 열린 국제화성학회 주관 토론회에서 “화성으로 가는 두 번째 발사창을 이용하면 2024년 첫 번째 화성 우주선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으나 우주선 발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