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9일부터 시작해 1주일 내내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주 연간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내는 9월에 들어서면서 폭락했던 주식 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297.01포인트(0.72%) 상승한 4만1393.78로 올랐다.
다우 지수는 3대 지수 가운데 이날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11일 이후 3일 연속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30.26포인트(0.54%) 오른 5626.02, 나스닥 지수는 114.30포인트(0.65%) 뛴 1만7683.98로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주간 단위 4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S&P500 지수는 3.6%, 나스닥 지수는 5.3% 상승해 연간 주간 상승률로는 최고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도 11일부터 강한 면모를 보인 덕에 지난 1주일 동안 2.3% 올랐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53포인트(3.22%) 하락한 16.52로 더 떨어졌다.
업종별로도 11개 업종이 이틀 연속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임의소비재가 0.51% 올랐고, 필수소비재 업종은 0.61% 상승했다.
에너지는 0.42%, 유틸리티는 1.41% 뛰었다.
금융은 0.34% 오른 가운데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0.19%, 0.59% 상승 마감했다.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9% 안팎 상승해 산업이 0.98%, 소재가 0.89% 올랐다.
기술 업종은 0.42% 상승률을 기록했고, 통신서비스 업종은 1.02% 뛰었다.
M7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3.59달러(0.84%) 오른 430.59달러, 알파벳은 2.77달러(1.79%) 뛴 157.46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도 0.48달러(0.21%) 오른 230.29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 6일 8.4% 폭락했던 테슬라는 이번 주 들어 5일 연속 상승하며 6일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주간 상승률이 9.5%를 기록했다.
반면 4일 연속 상승세를 타던 엔비디아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엔비디아는 0.04달러(0.03%) 밀린 119.10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그러나 1주일 상승률이 15.8%에 이르렀다.
9일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었던 애플은 0.27달러(0.12%) 내린 222.50달러로 장을 마쳤다. 1주일 전체로는 0.76% 올랐다.
아마존은 0.51달러(0.27%) 밀린 186.49달러, 메타플랫폼스는 0.98달러(0.19%) 내린 524.62달러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미디어(DJT)는 12% 가까이 폭등했다.
이르면 20일부터 주식 매각이 가능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트럼프는 DJT 지분 약 59%를 보유하고 있다.
폭락세를 보였던 DJT는 폭등세로 돌아섰다. 이날 1.90달러(11.79%) 폭등한 17.97달러로 치솟았다.
16년 만에 파업에 들어간 보잉은 6.00달러(3.69%) 급락한 156.77달러로 떨어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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