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BofA 글로벌 리서치는 투자자 메모에서 전일 연준의 ‘빅컷(50bp 금리 인하)’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완화된 현재 시점에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겠다는 연준 위원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BofA는 이어 "연준이 더 큰 폭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연준이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매파적인 서프라이즈를 제공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시장 일각의 예상대로 ‘빅컷’을 단행했고 연방기금금리는 목표 범위는 4.75~5.00%로 하향 조정됐다.
BofA는 또한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125bp 인하해 최종금리가 2.75~3.00%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역시 연준 위원들이 점도표에서 예측한 내년 100bp의 추가 금리 인하보다 공격적인 금리 인하 전망이다.
BofA는 이번 FOMC 이전까지 연준이 오는 11월과 12월 회의에서 각각 25bp씩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올해 11월과 12월 회의에서 연준의 두 차례 25bp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골드만은 이어 오는 1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25bp 연속 금리 인하를 예상하면서 2025년 중반까지 최종금리가 3.25~3.50%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