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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오프라 윈프리와 경합주 겨냥 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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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오프라 윈프리와 경합주 겨냥 행사 참석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19일(이하 현지시각) 연예인 억만장자 오프라 윈프리와 함께 온라인 행사에 참여하여 경합주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미국을 위한 연합(Unite for America)’이라는 행사는 윈프리와 ‘흑인 여성과 함께 승리하기’라는 활동가 단체가 공동 주최하며, 유권자 등록을 장려하고 해리스 부통령을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미시간 등 11월 5일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경합주들에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해리스 부통령과 윈프리는 이날 밤 미시간에서 소셜 미디어인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을 통해 이 행사를 라이브 스트리밍할 예정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주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하고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후보로 지지한 지 몇 시간 뒤, 9만 명의 흑인 여성이 3시간 만에 150만 달러(약 20억 원)를 모금했다. 윈프리는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해리스 후보를 지지하는 찬조 연설을 했다.
라티나스 포 해리스, 윈 위드 블랙 맨, 공화당원들이 함께하는 해리스 지지 수십 개의 풀뿌리 단체들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 단체들은 해리스가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래로 그녀의 캠페인을 돕기 위해 2000만 달러(약 266억 원) 이상의 기금을 모금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사람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계획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로이터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가 공화당 상대인 도널드 트럼프보다 47% 대 42%로 앞서고 있다.

해리스는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트럼프는 조지아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애리조나에서는 동률을 기록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반유대주의 퇴치 행사에 참석하고 이스라엘-미국 의회 정상회담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