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벤츠는 2024년 연간 매출 이익률을 기존 전망치인 10~11%에서 7.5~8.5%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 시장의 소비 부진과 부동산 부문의 침체가 지속되고 국내총생산(GDP)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벤츠 자동차 부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벤츠는 올해 10~11% 범위의 조정 매출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는데, 이는 이전 예상치인 10~12%에서 감소한 수치이며 이번 수치 조정으로 인해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은 벤츠 뿐만 아니라 독일 자동차 제조사들은 중국 내 치열한 현지 경쟁, 공급 병목 현상, 지속적으로 높은 이자율과 맞물려 전기 자동차에 대한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