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식에 이날 뉴욕 주식 시장에서 인텔 주가는 한때 8% 넘게 급등한 뒤 3.44% 상승 마감했다.
소식통들은 그렇지만 양사의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WSJ은 인텔이 퀄컴의 제안을 수용한다고 해도 거래 규모를 감안할 때 반독점 조사를 받을 것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인텔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60% 하락했고 한때 2900억 달러 이상에 달했던 시총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900억 달러 상당으로 급감했다.
시가총액이 약 1850억 달러에 달하는 퀄컴의 주가는 이날 2.87% 하락 마감했다.
퀄컴은 휴대전화와 기지국 간의 통신을 관리하는 칩을 포함해 스마트폰용 칩의 선두 공급업체다. 퀄컴은 특히 애플 아이폰에 대한 주요 공급 업체 중 하나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