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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베이비파우더 소송 끝에 파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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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베이비파우더 소송 끝에 파산 신청

존슨앤드존슨의 간판 제품이었던 베이비파우더.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존슨앤드존슨의 간판 제품이었던 베이비파우더. 사진=로이터
존슨앤드존슨(J&J)은 20일(현지시각) 자사 제품 베이비파우더로 인해 암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사용자들의 다수와 약 80억 달러(약 10조6880억 원) 규모의 합의안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파산 법원에서 수천 건의 소송을 해결하려는 세 번째 시도의 중요한 단계다. J&J의 주가는 이날 1.26% 내린 164.1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J&J는 자회사인 레드 리버 탈크 LLC가 83%의 청구자로부터 J&J의 합의안에 대해 수락을 받은 후 텍사스 주에서 챕터 11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J&J는 지난 몇 달 동안 대부분 여성인 피해자들에게 합의안을 투표로 제안했다. 이 과정은 회사의 첫 두 번의 실패한 파산 시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J&J는 최근 합의안을 82억 달러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10년 동안 배심원들은 J&J의 베이비파우더로 인해 치명적인 암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수십억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회사는 일부 피해자들과 법정 밖에서 합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이러한 소송을 종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J&J는 탈크 성분의 파우더가 암을 유발하지 않았으며, 100년 이상 동안 자사의 탈크 기반 베이비파우더를 적절하게 마케팅했다고 주장해 왔다. 작년에는 탈크 기반 제품을 중단하고 옥수수 전분을 사용한 대체 제품으로 교체했다.

J&J의 세계 소송 담당 부사장인 에릭 하스는 "이 계획은 모든 당사자에게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해결책이며 파산 법원에서 신속히 승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