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핵심 전략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입을 위한 명확한 로드맵과 기타 경제 및 안보 협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계획을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평화를 추구하도록 강제하는 청사진으로 묘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런 보장 없이 휴전이 이루어질 경우, 러시아가 재무장을 한 다음 다시 공격할 여지를 남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금까지 이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는 또 이 계획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대통령 후보들과 의회 양당 의원들과도 논의할 계획이다.
젤렌스키는 이 '승리 계획'이 러시아의 전면 철수를 포함하는 '평화 계획'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이전 제안은 6월 스위스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많은 국가들이 러시아를 고립시키는 데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광범위한 지지를 얻지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 올해 말까지 러시아를 포함한 두 번째 정상회의를 개최하려는 의사를 재확인했으며, 현재 러시아는 전쟁을 멈출 의도가 없으며 도네츠크 지역에서 느린 진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