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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브라질과 맞서온 머스크, 정면 대결 포기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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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브라질과 맞서온 머스크, 정면 대결 포기로 선회”

일론 머스크 X 총수.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X 총수. 사진=로이터

소셜미디어 X를 가짜뉴스의 진원지로 보고 브라질 내 서비스를 중단시킨 브라질과 정면으로 맞서온 일론 머스크 X 총수가 마침내 꼬리를 내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X의 법무팀은 브라질 대법원이 앞서 내린 명령에 따라 X 브라질법인을 대표하는 법률대리인을 새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브라질 대법원에 최근 제출한 서류에서 밝혔고 브라질 대법원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X 법무팀은 브라질 대법원이 당초 지시한 일부 문제 계정의 폐쇄에도 응하기로 했고 브라질 대법원이 내린 과징금도 수용키로 했다고 NYT는 전했다.

NYT는 “이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며 정면 반발해온 머스크 총수가 입장을 180도 바꾼 결과”라면서 “브라질 시장이 X 사용자만 2000만명이 넘는 중요한 시장이라는 현실을 감안해 정면 대결을 포기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