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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엔비디아 인텔 2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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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엔비디아 인텔 2차 폭발

애플 주가 급락 뉴욕증시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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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주가/ CNBC
테슬라 엔비디아 인텔 등이 기술주들이 폭발하고 있다. 뉴욕증시 비트코인은 " 연준 FOMC 추가 금리인하" 기대로 랠리를 보이고 있다. 애플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 다우지수등은 연방준비제도(Fed·연은)의 통화정책 완화 행보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는 그 전 거래일인 지난 20일 3대 지수는 전일의 빅컷 랠리 이후 피로감에 숨고르기하며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한 바 있다. 다우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 기록을 이틀 연속으로 경신했으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소폭 뒷걸음질쳤다.
테슬라의 올해 3분기(7∼9월) 전기차 인도량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뉴욕증시에서 나오면서테슬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8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19일 7.4% 급등했다가 20일에는 2.3% 하락한 바 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애널리스트 댄 레비는 이날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이 약 47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의 평균 추정치인 약 46만대보다 많다. 지난해 3분기(43만5천59대)와 비교해 약 8% 증가한 수준이다. 앞서 테슬라는 올해 1분기 38만6천810대를, 2분기에는 44만3956대를 인도해 2개 분기 연속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감소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테슬라는 오는 10월 2일께 3분기 인도량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뉴욕증시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새로 나온 경제 지표들을 주시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빅컷 조치와 향후 행보에 대한 해석이 구구한 가운데 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발언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연준 내 대표적 매파로 분류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빅컷으로 통화 완화 주기를 시작했지만 향후 금리 인하 속도는 느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나오는 데이터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연준은 균형을 맞춰 더 작은 걸음을 내디딜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마다 25bp씩 기준금리를 내리는 전통적인 행보로 돌아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연설을 한다.

9월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로 월가 예상치(48.6)를 밑돌며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조 업황이 위축세에 머물며 대폭 둔화됐음을 나타냈다. 9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는 55.4로 시장 예상치(55.3)를 소폭 웃돌았다. 제조업은 부진 서비스업은 호황 양상이다.

인텔의 주가는 2%대 상승세다.인텔은 무선통신 개발 기업 퀄컴에 이어 자산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최대 50억 달러 투자를 제안하면서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인텔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50% 이상 하락했으나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오는 2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3%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광통신 장비업체 시에나는 시티그룹이 재고 및 수요 약세 문제가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투자등급을 '매도'에서 '매수'로 두 단계나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 미국 자동차 기업 빅3 중 하나인 제너럴 모터스(GM)는 투자사 번스타인이 재고 증가 및 해외 판매 감소 등을 이유로 투자등급을 '아웃퍼폼'에서 '마켓 퍼폼'으로 하향 조정한 후 주가가 밀렸다.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애플·알파벳(구글 모기업)·테슬라·아마존·메타(페이스북 모기업)는 상승세,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뉴욕증시에서는 오는 27일 발표될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등을 주목하고 있다. 유럽증시도 상승세다.독일 DAX지수는 0.53%, 영국 FTSE지수는 0.29%,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30% 각각 상승했다.국제 유가도 오름세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 반도체 기업 인텔 주가가 인수 제안 및 투자 유치 가능성으로 상승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자산운용사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이하 아폴로)가 인텔에 50억 달러(약 6조6천675억원)의 투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앞서 퀄컴이 인텔에 인수를 제안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도 나왔다. 당국의 반독점 심사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퀄컴과 인텔 간 거래가 실제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거래가 이뤄진다면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 거래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인텔 주가는 상장 50여년 만에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이후 조금씩 회복하는 양상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