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부통령은 이와 함께 국가 안보와 경제에 필수적인 차세대 산업을 촉진하기 위한 세금 인센티브 계획을 제시했다. 이러한 새로운 세액 공제는 바이오 제조, 항공우주, 인공지능, 양자 컴퓨팅 등 핵심 분야의 제조 및 생산 투자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인센티브는 중국에 대항하는 데 중점을 두고, 공장 도시를 활성화하고 기존 공장을 재정비하며 임금을 인상하고 노동조합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그녀는 실용주의를 강조하고 중산층 가정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민간 부문과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산층 가정 대신 부유층과 대기업을 돕는 데 관심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녀는 "도널드 트럼프에게는 경제가 대형 빌딩 소유주들에게 가장 잘 작동하는 것이 중요하지, 그것들을 실제로 짓는 사람들, 배선을 설치하는 사람들, 바닥을 청소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마르크스주의자로 규정하려는 시도에 대해 "나는 자본주의자다. 나는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을 믿는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상대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이 제조업과 부의 창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다고 하자, "왜 그동안 하지 않았나?"라는 간단한 질문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경합 주에서 조기 투표가 시작되기 전 경제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위를 상쇄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실제 이 분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격차를 상당히 좁힌 우위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