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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평균지수 대폭 반등…3만9000포인트 눈앞 배당금 매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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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평균지수 대폭 반등…3만9000포인트 눈앞 배당금 매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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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지수가 크게 올랐다.
닛케이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5.37포인트 오른 3만8925.63포인트로 크게 반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하이테크주 상승, 달러/엔 환율의 엔저 기조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9월 말 결산 종목 권리행사 마지막 날 배당권리금 매수세도 활발했다.

도쿄증시 프라임 시장에서는 다양한 업종이 매수세를 보이며 닛케이평균지수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3만9000포인트에 근접했다.

이날 닛케이평균지수는 개장 후 전 거래일 대비 396포인트 상승 출발했다. 이후 장중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고점 부근에서 마감했다. 장중 달러화 강세와 엔화 약세, 시간외 거래에서 미국 주식 선물의 움직임으로 인해 상승세가 유지됐다.

야마구치 마히로 SMBC 신탁은행 투자조사부장은 “3만8000포인트대는 수급적으로 상승 부담이 큰 수준이지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호실적을 계기로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닛케이평균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주력주로는 도쿄일렉트로닉스가 8% 이상, 어드밴테스트가 5% 이상 상승하며 두 종목이 닛케이평균을 약 284포인트 끌어올렸다. 지수 기여도가 높은 패스트 리테일링, 소프트뱅크 그룹도 강세였다.

또 TOPIX도 2.66% 오른 2721.1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시 프라임마켓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6% 오른 1400.23포인트였으며,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5조2377억6700만엔이었다.

이런 활황세에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타제품, 금속제품, 전기기기, 기계, 유리-토석제품, 전기-가스 등이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등락 종목 수는 상승 1580개(96%), 하락 56개(3%), 보합 9개(정정)로 집계됐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