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현대자동차 인디아가 기업 공개를 통해 약 4조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사진=현대차
인도의 뜨거운 기업공개(IPO) 시장에 현대자동차 인디아와 소프트뱅크의 스위기, 비샬 메가 마트가 시장 규제 당국으로부터 제안 승인을 받은 후 대규모 주식 매각이 곧 이뤄질 예정이다.
이 세 회사는 총 약 50억 달러(약 6조60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며, 이중 현대자동차 인디아는 최소 30억 달러(약 3조9465억 원)의 공모를 계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일련의 대형 IPO는 글로벌 및 국내 기업들이 기관 투자자와 소매 투자자들의 강력한 수요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반영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인도 IPO에는 8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조달되었으며, 이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각각보다 더 많은 금액이다.
파트너스 그룹 홀딩스와 케다라 캐피탈이 지원하는 슈퍼마켓 체인 비샬 메가 마트도 8억5000만 달러에서 10억 달러 사이의 자금을 모을 계획이다.
소프트뱅크 그룹이 지원하는 스위기는 지난 26일 새 주식을 통해 4억4800만 달러를 조달하기 위해 초안 IPO 서류를 제출했으며, 내부자들이 추가로 1억8528만 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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