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업은 지난달 30일에 만료된 단체협상 갱신 협상 과정에서 노사가 임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발생했다.
노사 양측은 현재 자동차 장비 도입 문제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ILA의 파업 중단을 위해 정부가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아직 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태프트-하틀리 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WSJ은 “백악관의 고위 참모들이 수시로 사측과 접촉하고 있으나 바이든 대통령이 업무 강제 복귀 명령 권한을 행사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노조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