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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연준 FOMC 의사록 발표 "금리인하 전면 수정" 뉴욕증시 비트코인 국제유가 "이스라엘 휴전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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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연준 FOMC 의사록 발표 "금리인하 전면 수정" 뉴욕증시 비트코인 국제유가 "이스라엘 휴전 협상"

미국 법무부 "구글 재벌 해체" M7 기술주 흔들 …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MS 브로드컴 아마존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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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연준 FOMC 의사록이 발표되면서 "금리인하 전면 수정" 전망이 다시 나오고 있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빅컷 금리인하를 둘러싸고 상당한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증시 비트코인 국제유가 "이스라엘과 헤브볼라의 휴전협상에 기대를 걸고 있다 . 이런 가운데 미국 법무부 "구글 재벌 해체"를 법원에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M7 기술주 요동치고 있다. 당사자인 구글 알바펫는 물론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MS 브로드컴 아마존 테슬라등이 흔들거리고 있다.

고용보고서가 여전히 뜨겁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뉴욕증시에서는 나미국 연준 FOMC의 9월 빅컷 금리인하가 너무 성급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연준 FOMC가 금리인하 정책을 "전면 재조정"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11월 빅컷 금리인하 기대가 사라지고 금리동결론 까지 나오고 있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제유가 국채금리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도 금리동결에 베팅을 하고 있다.
◇ 뉴욕증시 비트코인 주요 일정 및 연설
-10월 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OMC) 의사록 발표, 도매재고,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연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
-10월 10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소비자물가지수(CPI),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델타 실적 발표
-10월 11일= 생산자물가지수(PPI)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연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뱅크오브뉴욕멜론, 블랙록 실적 발표

9일 아시아증시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11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평균 주가(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0.42엔(0.87%) 상승한 3만9277.96에, 토픽스지수는 8.09포인트(0.3%) 오른 2707.24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30.92포인트(6.62%) 급락한 3258.86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47.69포인트(0.21%) 오른 2만2659.08에 마쳤다. 일본 증시는 미국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오른 것으로 보인다. 전날 뉴욕증시는 기술주 매수세로 반등에 성공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45% 상승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 증시는 11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구체적인 경기부양 후속 조치를 발표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내비쳤다고 풀이했다. 중국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올해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1인당 여행비 지출이 5년 전보다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24일 중국은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를 통한 1조 위안 규모 시중 유동성 공급과 정책금리 및 부동산 대출 금리 인하 등 적극적인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에게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전날 큰 기대를 모았던 중국 발개위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경기부양 후속 조치가 발표되지 않자 실망감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심리와 내수를 진작하고, 고용과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시간 9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이 아닌 군사 및 정보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관측에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13포인트(0.30%) 오른 42,080.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19포인트(0.97%) 상승한 5,751.13,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9.01포인트(1.45%) 뛴 18,182.92에 장을 마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4.6% 폭락한 배럴당 73.57달러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5거래일간 13% 넘게 급등한 흐름에서 하루 만에 급전직하했다. 국제유가 급락은 최근 급등세에 따른 반발 매도로 성격이 강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주요 산유 시설 대신 군사 및 정보 시설을 우선 타격할 수 있다는 관측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미국 정부의 주요 관계자들은 뉴욕타임스(NYT)에 이스라엘이 우선 이란의 군사 및 정보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예루살렘포스트도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시설과 정보시설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보복 자체보다는 석유 시설 타격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던 게 최근 미국 금융시장의 흐름이었다. 이스라엘이 보복 목표물을 군사시설로 바꾼다면 유가를 정당화할 근거가 약해진다. 헤즈볼라와 이스라헹의 휴전 협상도 국제유가를 내렸다.

기술 업종은 2% 이상 급등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엔비디아는 4%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도 1% 이상 올랐다. ASML과 AMD, 어도비 등 인공지능 및 반도체 관련주도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탔다. 인텔은 4.2% 상승 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관련 주식들은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급락했다. 징동닷컴은 7.5%, 넷이즈는 5.1% 급락했고 핀둬둬도 5.3% 밀렸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담은 '아이쉐어즈MSCI중국ETF'는 10% 넘게 급락하며 사상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실적 발표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이날 개장 전 3분기 실적을 공개한 대형 식음료 기업 펩시코는 매출이 시장 예상에 못 미쳤으나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예상을 상회해 1% 올랐다. AI
인공지능 서버 전문 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전날 주가가 15.79% 뛰었으나 이날 5%대 반락했다.

이날 정유주는 유가 폭락과 함께 허리케인 '밀턴'이 향후 며칠간 휘발유 수요를 억제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2% 넘게 떨어졌다. 마라톤 석유는 7%, 발레로는 5% 이상 떨어졌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주요 지표 중 하나가 현재 연간 상승률 2.6%에 달한다고 짚었다. 그는 "우리는 그것을 목표치 2%로 돌려놔야 한다"며 "아직 갈 길이 멀고 여전히 물가상승률 목표치에 레이저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이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가격 안정을 회복하는 것 이상으로 경기 둔화 위험도 커졌다"며 "추가 정책 조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고 점도표는 연말까지 50bp의 추가 금리인하를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13.3%로 반영됐다. 25bp 인하 확률은 86.7%로 여전히 지배적이지만 동결 확률도 쉽사리 시장에서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고 있다.

뉴욕증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22포인트(5.39%) 내린 21.42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2위 자리를 탈환한 시가총액도 3조2천440억 달러로 불어나며 시총 1위 애플(3조4천260억 달러·1.65%↑)을 바짝 쫓고 있다. 서버 제조업체 슈퍼 마이크로는 지난 6월 이후 2천개 이상의 AI 전용 서버를 판매했으며, 이 서버에 10만개 이상의 AI 전용 칩이 사용됐다고 전날 밝혔다. 슈퍼 마이크로 주가는 전날 15% 급등한 바 있다. 슈퍼 마이크로는 엔비디아의 AI 칩을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애플 최대 협력업체로 잘 알려진 대만 폭스콘이 엔비디아 AI 칩 생산을 위한 공장을 건설 중이라는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폭스콘은 이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연례 테크 데이 행사에서 엔비디아의 GB200 칩 제조를 위한 세계 최대 공장을 멕시코에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벤자민 팅 폭스콘 클라우드 기업 설루션 부문 선임 부회장은 이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폭스콘의 연례 테크 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GB200은 엔비디아가 블랙웰 아키텍처로 생산하는 신형 AI 칩이다. 엔비디아는 AI 칩 생산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대만 TSMC에 의존하고 있다. 폭스콘 공장이 늘어나면 공급을 그만큼 늘릴 수 있다.

이란을 상대로 보복을 공언한 이스라엘을 두고 미국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보복 수위가 과도할 경우 전면전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정도로 민감한 상황이지만, 이스라엘이 보복 계획에 대한 정보를 미국에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당국자들 사이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불만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이스라엘이 미국에 미리 알리지 않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군사작전을 벌인 데 이어 이란에 대한 보복 계획에 대해서도 귀띔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의 미사일 공습에 대한 보복 공격 시점은 물론이고, 이란 내 공격 목표에 대해서도 보안을 지키고 있다.

미국 당국자들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지난 4월 1차 보복 때보다 클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 당시 이스라엘은 이란 본토를 타격했지만, 석유 시설이나 핵 관련 시설은 표적에서 제외했다. 미국은 석유 시설이나 핵 관련 시설에 대한 공격은 이란의 더 큰 보복을 부를 수 있고, 국제유가를 자극할 것이라는 점을 들어 반대 입장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9일 전화로 이란에 대한 보복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알트코인 리플(XRP)이 오르는가 싶으면 이내 떨어지는 패턴을 반복해 투자자들을 혼란케 하고 있다. 증권성 리스크가 다시 불거진 가운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추진 등 긍정적 소식도 있어 리플 가격에 대해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뉴욕 연방법원은 "리플을 개인에게 판매하는 것은 증권법 위반이 아니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SEC는 "법원의 증권 규정 해석이 잘못됐다"며 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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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전쟁 확전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면서 석유 공급 충격에 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7일(현지시간) 중동 전쟁이 본격화하면 휘발유 등 정제유뿐 아니라플라스틱, 화학물질, 비료 등 석유가 원재료인 제품의 가격이 치솟고, 이에 따라 투자, 고용,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며 유럽 등의 경제를 침체에 빠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 경제는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과 중국간 무역 갈등, 북한 도발 위험으로 전망이 어려운 상황인데, 여기에 중동 지역 전쟁 격화 가능성이란 엄청난 변수가 추가됐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이 이란 미사일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그 이후엔 무슨 일이 벌어질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HBO가 새롭게 공개한 다큐멘터리에서 캐나다 개발자 피터 토드가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익명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했다고 유럽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다큐멘터리 제작자 컬런 호백은 오래된 단서와 새로운 단서를 조합한 뒤 토드와 또 다른 주요 사토시 후보자인 블록스트림 설립자 아담 백을 대면하여 증거를 통해 결론에 도달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 차타드(SC)가 트럼프 최대 수혜주로 비트코인이 아닌 솔라나를 꼽았다. SC는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암호화폐 가운데 솔라나가 가장 큰 상승랠리를 기록할 것"이라며 "강세 시나리오에서 내년까지 400% 이상 폭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리 켄드릭 SC 디지털 자산 책임자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경우 당분간 솔라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4일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와 로보택시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깜짝 발표하면서 모빌리티 시장은 지각 변동이 불가피해졌다. 미국 전기차(EV) 1위 업체인 테슬라는 10일(현지 시간) ‘로보택시 데이(We, Robot)’를 열고 풀셀프드라이빙(FSD) V12 버전을 앞세워 로보택시 시장 진출을 선언할 예정이었다. 이 상황에서 국 EV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현대차와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웨이모가 손을 잡고 로보택시 시장 진출을 먼저 선언한 것이다.

웨이모는 인텔의 모빌아이와 함께 세계 최고의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자율주행의 기반이 될 모빌리티 기기인 EV를 양산할 하드웨어 역량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전 세계에서 EV를 판매하고 있는 테슬라가 시장에 뛰어들면 로보택시 시장의 경쟁은 더 격렬해질 수밖에 없다. 웨이모는 EV 품질과 양산 능력이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받은 현대차와 손을 잡으면서 로보택시 시장에서 경쟁력을 끌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웨이모가 협력하면서 테슬라가 발표할 로보택시 사업을 바라보는 시장의 눈높이는 높아질 수밖에 없게 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