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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모친, ‘부정선거 선동’ 트윗으로 거센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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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모친, ‘부정선거 선동’ 트윗으로 거센 역풍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모친 메이 머스크가 6일(현지시각) X에 올린 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모친 메이 머스크가 6일(현지시각) X에 올린 글.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모친 메이 머스크가 다음 달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부정선거라도 해야 한다고 선동하는 내용의 글을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X에 올려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고 UPI통신이 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UPI에 따르면 메이 머스크는 이날 X에 올린 트윗에서 “민주당은 우리에게 또 다른 옵션을 제공했다”면서 “그것은 정식으로 유권자로 등록할 필요 없이 선거일 날 투표장에 가서 가짜 이름 10개로 10표를 행사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유권자 한 명이 이같은 방식으로 투표를 하면 한 명당 100표를 만드는 것이 가능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X 측은 이 글을 조회한 X 사용자들로부터 “부정선거를 선동하는 불법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됐다며 미 하원 웹사이트에 게시돼 있는 부정 선거 관련 연방 법률 규정으로 연결되는 링크를 메이 머스크의 트윗에 걸었다고 UPI는 전했다.

일론 머스크 X 총수도 이 글에 "지인과 가족이 이번 대선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동조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