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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테슬라 M7 기술주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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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테슬라 M7 기술주 폭발

국제유가 급락 뉴욕증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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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테슬라 등이 또 급등하고 있다. 실적발표 ·로보택시· 블랙웰등이 뉴욕증시를 흔들고 있다. 비트코인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국제유가도 급락세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구글 모기업)·테슬라·아마존·메타(페이스북 모기업) 등 등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에 속한 7종목 모두 상승세다. .

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국제 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 허리케인 밀튼의 행로, 중동 정세 등이 나스닥 다우지수를 좌우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하루 전 급락에서 이날은 반전하고 있다. 기술주 강세가 눈에 띈다. 늉욕증시 3대 지수는 전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두 달 만에 처음 4% 위로 다시 오르고 국제 유가가 4% 가까이 뛴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한 바 있다. 중동 위기가 고조되며 하락폭을 키웠다. 뉴욕증시는 그러나 하루만에 반등 탄력을 받았다. 미국 국채 금리 및 국제 유가 진정세가 투자심리를 되살렸다.뉴욕증시는 멕시코만에서 플로리다주를 향해 북동진 중인 허리케인 밀튼의 영향력과 일촉즉발 중동 전면전 정세에도 비상한 관심이다.
뉴욕증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집계하는 변동성지수(VIX)는 전날 보다 1.10포인트(4.86%) 내렸으나 여전히 21.54 수준이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8월 무역적자 규모는 704억 달러로 전월 대비 10.8% 급감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미국의 무역적자는 작년 같은 기간 보다 471억달러(8.9%) 늘었다. 뉴욕증시에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이날 3분기 실적을 공개한 대형 식음료 기업 펩시코 주가가 상승세다. 펩시코는 매출이 시장 예상에 못 미쳤으나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인공지능(AI) 서버 전문 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전날, AI 수요 증가에 힘입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출하량 급증 사실과 함께 최신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공개하고 주가가 15.79% 뛰었으나 이날 5%대 반락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유튜브로 일컬어지는 빌리빌리, 전기차 기업 니오 그리고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모두 떨어졌다. 중국 마카오에서 대규모 카지노를 운영하는 라스베이거스 샌즈와 윈 리조트도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에 주가가 하락했다. 기술주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구글 모기업)·테슬라·아마존·메타(페이스북 모기업) 등 등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에 속한 7종목 모두 상승세다. .
뉴욕증시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11월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확률은 88.1%, 동결 확률은 11.9%로 반영됐다. 금리 동결 가능성이 전일 대비 3.7%포인트 낮아졌다. 유럽증시는 하락세다. 독일 DAX지수는 0.27%, 영국 FTSE지수는 1.38%,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57% 각각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반락세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로보(무인)택시 공개 행사가 임박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주가 변동성이 특히 높아진 상황에서 오는 10일(현지시간) 테슬라의 발표 내용에 따라 주가가 크게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의 향후 30일간 주가 변동성 예상치가 2년 만의 최고치에 가까워졌다고 8일 전했다. 이처럼 테슬라의 주가 변동성이 높아진 것은 주로 로보택시 공개 행사를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이다. 앞서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중국 업체들의 부상으로 전기차 시장 경쟁이 심화하고 전반적인 수요가 둔화한 영향 등으로 지난 4월 22일 장중 138.80달러(종가 142.05달러)까지 내려갔다. 지난 4월 초 테슬라가 저가 전기차 출시 계획을 폐기한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까지 나오면서 주가 하락에 기름을 부었다.

이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그동안 준비해온 로보택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히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머스크는 4월 23일 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자사의 자율주행기술로 운행할 계획인 로보택시를 '사이버캡'(CyberCab)으로 지칭하면서 "에어비앤비(숙박공유 플랫폼)와 우버(차량호출 플랫폼)의 결합 같은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사이버캡은 테슬라는 가 직접 차들을 소유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테슬라 주가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전날(8일 종가 240.83달러)까지 5개월여간 무려 70% 올랐다. 뉴욕증시에서는 주가 상승분의 대부분은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과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고 있다. 로보택시 공개일이 다가오면서 이번에 공개될 내용이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도 커지고 있다.

로보택시의 상용화 시점이 최대 관건으로 꼽힌다. 로보택시를 실제 무인으로 운행하려면 당국의 규제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테슬라가 개발해 판매 중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 Driving)는 아직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레벨2 수준인 데다 FSD 작동 중 벌어진 교통사고도 여러 건 보고된 바 있어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단시간 내에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도약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테슬라는 한국시간 11일 오전 11시 로스앤젤레스(LA) 버뱅크의 워너브러더스 영화 스튜디오에서 '위, 로봇'(We, Robot)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연다. 이자리에서 로보택시 시제품과 향후 사업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소폭의 내림세로 전환했다. 서울 외환시장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여부ㄹ르 주목하고 있다.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0.70원 하락한 1,3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WGBI 편입 여부는 뉴욕증시가 마감하는 새벽 5시 무렵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도 변수이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은 대형 기술주들의 강세 속에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크게 올랐던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증시 투자심리에는 보탬이 됐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704억달러로 전월대비 10.8% 급감했다. 수출이 전월대비 2.0% 증가한 가운데 수입은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2.5 부근에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에 도전하는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세레브라스의 뉴욕 증시 상장이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세라브라스에 투자한 아랍에미리트(UAE) AI 기업인 G42의 지분 투자에 대해 미 당국의 검토가 지연돼 기업 공개(IPO)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2021년부터 G42와 협력을 해오고 있는 세레브라스는 G42가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있는데,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는 이 투자가 미국의 국가 안보에 우려가 없는지 등을 검토 중이다.

CFIUS의 검토가 늦어지면서 세레브라스가 내주 초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예정했던 투자설명회가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세레브라스는 앤드루 펠드먼 최고경영자(CEO) 등이 2016년 공동 설립했으며,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도전하고 있다. 이달 중 상장을 목표로 지난달 30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정식으로 상장 관련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