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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에미리트항공·창이국제공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항공사·공항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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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에미리트항공·창이국제공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항공사·공항으로 선정

UAE 두바이 국제공항의 에미리트항공 소속 여객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UAE 두바이 국제공항의 에미리트항공 소속 여객기. 사진=로이터

올해 기준으로 중동의 경제수도로 불리는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적 항공사인 에미리트항공과 싱가포르의 창이국제공항이 세계 최고의 항공사와 공항으로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유력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처음으로 제정한 ‘에어트래블 어워드(항공여행상)’를 수여하기 위해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 에미리트항공, 세계 최고 항공사 선정…뉴욕 라과디아 공항, 최악에서 최고로 변신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 여객터미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 여객터미널. 사진=로이터

포브스는 항공사, 국제항공, 공항 라운지 등 22개 부문에 걸쳐 제1회 에어트래블 어워드의 수상자를 검토한 결과 세계 최고 항공사 부문에서 UAE 에미리트항공에, 미국 최고 항공사 부문에서는 델타항공에 각각 상을 수여한다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또 세계 최고 국제공항 부문에서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이, 미국 최고 공항 부문에서는 뉴욕 라과디아 공항이 1등을 차지했다고 포브스는 밝혔다.

특히 라과디아 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지난 2018년 북미 소재 공항 가운데 최악의 공항으로 선정할 정도로 시설이나 고객 만족도 측면에서 매우 나쁜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 몇 년 간 대대적인 보수 및 재정비를 통해 공항의 수준을 대폭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미국의 경우 9·11 테러 사태를 계기로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부처로 출범해 미국 내 공공교통 안전을 책임져온 미국교통안전청(TSA)은 미국 내 주요 공항의 보안검색 시스템을 크게 개선한 공로로 혁신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이번 선정 결과는 글로벌 여행 및 항공업계 종사자와 해외여행 경험이 많은 여행객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 기타 부문 세계 최고 수상자


포브스가 선정한 기타 부문의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세계 최고 중소 항공사: 라콤파니(프랑스)

세계 최고 전용기 서비스 업체: 넷젯(미국)

세계 최고 일등석 항공사: 에미리트항공(UAE)

세계 최고 이등석 항공사: 카타르항공(카타르)

세계 최고 국내선 이등석 항공사: 델타항공(미국)

세계 최고 공항 라운지(특정 항공사와 무관한 독립 라운지): 하마드 국제공항 루이비통 라운지(카타르)

세계 최고 국제공항 라운지: 에미리트항공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UAE 두바이 국제공항)

미국 최고 공항 라운지: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델타원 라운지

세계 최고 공항 레스토랑: 두바이 국제공항(UAE)

세계 최고 포도주 서비스 항공사: 에어프랑스(프랑스)

세계 최고 기내식 항공사: 에미리트항공(UAE)

세계 최고 디자인 공항: 창이 국제공항(싱가포르)

세계 최고 승객보상(로열티) 프로그램: 델타항공 스카이마일스(미국)

세계 최고 기내 칵테일 라운지: 에미리트항공(UAE)

세계 최고 전세기 서비스 공항: 히드로국제공항 VIP 라운지(영국)

세계 최고 공항 부대시설: 창이 국제공항 쥬얼창이(싱가포르)

세계 최고 항공사 앱: 델타항공(미국)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