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노동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전 세계의 모든 정치적 신념을 가진 선거 운동가들이 미국 선거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것은 흔한 관행”이라며 “노동당 활동가들은 법과 규칙에 따라 자비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BBC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노동당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있고, 그들은 거의 모든 선거에 참여한다”면서 "그들은 여가 시간에 자원봉사자로서 그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2일 트럼프 선대위는 성명을 통해 영국 노동당이 해리스 부통령을 지원해 대선에 개입했다며 연방선거위원회(FEC)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스타머 총리는 이번 노동당원들의 행보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지난달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트럼프와 자신이 만찬을 함께한 점을 언급했다.
안젤라 레이너 영국 부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기소에 대한 질문을 받고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시간에 가서 선거 운동을 한다”면서 “모든 정당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고, 그들은 자신의 돈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