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속보] 테슬라 깜짝 실적발표 "주가 시간후 급등" … 주당순이익(EPS) 폭발 +로보택시+싼 전기차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비즈

공유
2

[속보] 테슬라 깜짝 실적발표 "주가 시간후 급등" … 주당순이익(EPS) 폭발 +로보택시+싼 전기차

테슬라 실적발표 주당순이익 58-->72 급증

테슬라 실절발표 후 시간후 거래 주가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실절발표 후 시간후 거래 주가
테슬라 주가가 돌연 급등하고 있다. 깜짝 실적발표 직후 시간후거래에서 오르고 있다. 어닝 서프라이즈와 로보택시 그리고 싼 전기차에 대한 머스크의 계획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이 72센트로 뉴욕증시 예상치의 58센트를 크게 앞섰다고 발표했다.
Tesla Earnings per share: 72 cents vs. 58 cents expected

Revenue: $25.18 billion vs. $25.37 billion expected
또 매출은 251억달러로 시장예상치보다 다소 줄었으나 그 폭이 크지 않았다. 생각보다 매출도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매출은 2분기의 250억달러 보다는 늘어났다.
테슬라의 순이익은 25달러였다.

테슬라의 매출 총이익률은 예상치 16.8%보다 높은 19.8%로 나타났다.

For the quarter, Tesla reported revenue of $25.18 billion vs. $25.4 billion per Bloomberg consensus, higher than the $25.05 billion it reported in Q2 and also topping the $23.40 billion Tesla reported a year ago. Tesla posted adjusted EPS of $0.72 vs $0.60 expected, on adjusted net income of $2.5 billion and free cash flow of $2.9 billion.

The closely watched gross margin figure came in at 19.8%, much higher than the 16.8% expected.

<테슬라 세부 실적 발표 속보 이어집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들이 향후 기준금리 인하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위스콘신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지난달 연준의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 결정은 지지하지만 향후 회의에서 더 작은 폭의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향후 몇 분기 동안 중립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더 완만한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이는 데이터에 달려 있다"면서 "연준이 더 빠르게 움직이려면 노동 시장이 빠르게 약화하고 있다는 실제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이 지역 공인재무분석가협회 연설에서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로 회복되고 노동 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는 지금 금리 인하는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런 접근 방식이 이 불확실한 환경에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의 제약성을 완화하는 것을 지지하지만, 특히 정책의 최종 목표에 대한 불확실성과 금융 시장 변동성을 유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큰 폭의 움직임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점진적으로 금리를 낮추면 금리 조정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관찰할 수 있으며 금리가 경제를 제약하지도 부양하지도 않는 수준을 평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를 앞두고 있으며 대차대조표 축소(양적 긴축)를 계속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증권 산업 및 금융 시장 협회 연례 회의 연설에서 "경제가 현재 예상대로 발전한다면 정책 금리를 점진적으로 정상 또는 중립 수준으로 낮추는 전략이 위험을 관리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는 강하고 안정적"이라면서도 "노동 시장의 위험 증가와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지속적인 위험과 관련해서 의미 있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준은 "민첩성을 유지하고, 적절한 때에 기꺼이 (금리를)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지속적인 대차대조표 축소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로건 총재는 양적 긴축과 금리 인하 모두 통화 정책의 정상화를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곧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중 유동성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동성이 단순히 충분한 것이 아니라 풍부한 수준이라는 한 가지 신호는 시중 금리가 연준의 기준금리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산운용사 아폴로 매니지먼트는 연준이 오는 1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아폴로 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가 견조한 확장세를 지속함에 따라 연준이 11월에는 금리인하 추세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둘기파적인 연준과 주가 및 주택 가격 상승, 좁아진 신용 스프레드,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의 수월한 기업 자금 조달 등을 미국 경제가 확장세를 보이는 이유로 꼽았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에 눌려 동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대형 기업 맥도날드를 덮친 악재도 시장에 하방 압력을 넣었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금리 '빅컷'을 단행한 소식은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지 못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30분 현재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06.28포인트(0.48%) 내린 42,718.61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69포인트(0.40%) 내린 5,827.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9.06포인트(0.64%) 밀린 18,454.07을 각각 나타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도 0.48% 하락세다.

3대 지수는 전날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한 바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삭히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양호한 기업 실적 보고서가 시장을 지탱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나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었다.

이날 BOC는 기준금리를 기존 4.25%에서 3.75%로 50bp(1bp=0.01%)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BOC가 25bp보다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한 것은 4년여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BOC는 지난 6월부터 네 번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 앞선 세 번의 금리 인하 폭은 모두 25bp 인하였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의 주가 하락세가 다우지수를 끌어내렸다.

맥도날드는 '대장균 햄버거' 악재에 주가가 5% 이상 떨어지며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날, 미국 10개 주에서 사망자 1명·입원 환자 10명 등 49건의 발병 사례가 보고된 대장균 감염 사태의 원인을 맥도날드 체인의 쿼터파운더 버거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계 1위 종합음료기업 코카콜라는 매출(119억 달러)과 주당순이익(0.77달러) 모두 시장 예상치(116억3천만 달러·0.75달러)를 상회한 실적을 내놓았으나 주가는 2%대 하락세다. 이들은 수요 부진을 가격 인상으로 만회했다고 밝혔다.

대형 커피 체인 스타벅스는 매출 감소를 시사한 예비 분기 실적을 공개한 후 주가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3대 신탁은행 노던트러스트는 조정 후 주당순이익(2.22달러)이 시장 예상치(1.74달러)를 크게 웃돈 강력한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7% 이상 급등했다.

빅테크 실적 발표의 포문을 열 테슬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그니피센트7' 구성 종목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만 상승세, 엔비디아·애플·알파벳(구글 모기업), 테슬라·아마존·메타(페이스북 모기업)는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엔비디아 주가 하락폭이 2% 이상으로 가장 크다.

고공행진하는 미 국채 금리가 이날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증시 개장 후 1시간 가량 지난 현재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4.2bp 더 오른 4.248%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7월 말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10년물 금리가 4.3%를 돌파할 경우 주식시장에 본격적인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달러 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0.41포인트(0.39%) 더 높은 104.48로 2개월래 최강 수준을 유지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12월 '빅컷'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50bp 인하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행보가 상대적으로 느려질 수 있다는 인식이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경제매체 CNBC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연내에 금리를 50bp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최근 들어 금리 인하에 대한 연준 인사들의 의지가 약화되고 있다는 염려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 기술연구총책 제프 디그라프는 "증시 배경은 여전히 건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 추세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단기적 모멘텀이 많지 않지만, 좁은 폭의 등락이 상승세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부연했다.

이 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11월에 기준금리를 25bp(1bp=0.01%) 인하할 확률은 89.0%, 동결 확률은 11.0%로 반영됐다. 동결 가능성이 전날보다 3.5%포인트 높아졌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0.13% 오른 반면 영국 FTSE지수는 0.46%,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07% 각각 밀렸다.

국제 유가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13% 내린 배럴당 70.93달러, 글로벌 벤치마크 1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1.13% 낮은 배럴당 75.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8월 초 글로벌 증시를 강타했던 급락세가 또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8월 초 글로벌 증시는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미국의 고용지표와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대규모 매도세를 맞아 휘청거렸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란 저금리의 엔화로 자금을 빌려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됐던 자금이 대출 상환을 위해 회수되면서 자산 매각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이 결과 일본 닛케이지수는 지난 8월5일 12% 폭락했고 뒤이어 개장한 미국 증시도 2년만에 최대폭으로 급락했다.

이와 관련해 IMF는 22일(현지시간) 반기 글로벌 금융 안정성에 대한 리스크 검토 보고서에서 지난 8월 초의 증시 급락은 곧바로 진정되고 상승세가 재개됐지만 시장 환경이 양호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시장 반응이 초래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토비어스 아드리안 IMF 통화 및 자본시장 국장은 이 보고서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 8월 초의 극심한 매도세가 단지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금융 시스템에 내재한 파악하기 힘든 비선형성을 드러낸 탄광 속의 카나리아인지에 대해 많은 시간 생각했다"고 말했다.

탄광 속 카나리아란 재앙이나 위험을 예고하는 조기 경보를 뜻한다. 과거 광부들은 탄광 내부의 유해가스를 감지하기 위해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에 예민한 카나리아를 탄광에 뒀다.

아드리안은 특히 "더 오래 지속되는 더 큰 규모의 매도세가 닥칠 수 있는지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갖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분위기로 위험 선호도가 높지만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IMF도 보고서에서 미국 대선과 전세계 곳곳의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졌음에도 투자자 심리는 장밋빛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높은데도 변동성이 낮아진데 대해서는 인플레이션이나 경제 성장세에 대한 충격이 발생할 경우 변동성을 키우는 한편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비롯한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인플레이션 하락 및 소프트랜딩(연착륙) 임무 수행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IMF는 지난 8월 초의 시장 불안은 오래 이어지지 않았지만 장기간 지속됐다면 금융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촉발시켰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증시 급락에 따라 변동성이 커지면 헤지펀드들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줄이고 알고리즘 투자자들은 추가 손실을 막기 위해 주가가 떨어지는데도 주식을 매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IMF는 현재 증시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조정이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아드리안은 현재 금리에 대해선 너무 높은 것이 아니라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의 좀더 정상적인 수준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이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현재 시장이 기대하는 것만큼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