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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2024년 전체 매출 10% 증가 목표...“미국 내 수요 올라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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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2024년 전체 매출 10% 증가 목표...“미국 내 수요 올라갈 것”

대형마트에 진열된 코카콜라.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대형마트에 진열된 코카콜라. 사진=로이터

미국 음료 대기업 코카콜라가 2024년 매출이 증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3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2024년 전체 매출에 대해 환율 변동과 인수 영향을 제외한 기준 매출이 약 1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미국 내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 요인이다. 기존 전망의 상한선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단, 연간 조정 후 이익 전망치를 5∼6% 증가로 유지하면서 주가는 장 마감 전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0.5% 하락하기도 했다.

한편, 3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119억5000만 달러로,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62% 감소한 116억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후 주당 순이익은 0.77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0.74달러였다.

평균 판매가격은 10% 상승했지만, 케이스당 판매량은 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 매출이 12% 증가한 반면 유럽, 중동, 아프리카는 7%,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4% 감소했다.

이에 대해 코카콜라 주식을 보유한 F/m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크리스티안 그라이너는 “투자자들은 판매량 증가를 기대했지만, 중동과 중국에서 가격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